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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소백산 국립공원 등산코스 천동탐방지원센터 방향 sobaeksan national park / climbing course

해.기 2024. 1. 2. 09:05

 

장소 : 충북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산 59-1
일시 : 2023년 12월 30일(토) 오전10시30분경 시작
높이 : 비로봉 해발 1,439.5m
등산고도 : 약 940m
등산코스 : 주차장-천동탐방지원센터-천동쉼터-천동삼거리-주목군락지-비로봉-원점회기
소요시간 : 등산 : 약 4시간,  하산 : 약 2시간45분(휴식 및 브런치 포함)
등산거리 : 왕복 약 14.8km

 

 

1987년 18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322.011㎢로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에
이어 산악형 국립공원 가운데 네 번째로 넓다. 해발 1,439.5m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국망봉(1,420.8m), 연화봉(1,383m), 도솔봉(1,314.2m) 등이 백두대간 마루금 상에 솟아있다.
퇴계 이황이“울긋불긋한 것이 꼭 비단 장막 속을 거니는 것 같고 호사스러운 잔치 자리에
왕림한 기분”이라며 소백산 철쭉의 아름다움을 묘사한 것처럼 수많은 탐방객이
봄철 소백산국립공원을 방문하고 있으며, 겨울이면 장중한 백두대간 위에 설화가 만발하는 절경을 이룬다.
-소백산 국립공원 홈페이지 서두 에서 발췌-

매년 마지막 주말은 의미 있는 곳에서 보내고 싶었다. 좀 아재 개그를 보태자면 한해의 마지막이고
신년을 맞이하는 뜻에서 새해 소원들 빌지 않나? 소백산 비로봉이 있지 않은가?  ^^
그래도 막상 시작하니 너무 막막했다. 거리가 편도 7키로 이상이다. 지도상 거리와 소요시간만 보고
검색을 게을리한 결과다.
코스의 난이도 또한 조사를 안해서 어느정도일지 모르는데다 거리까지 왕복 14키로다.
당연히 걱정될 수 밖에 없었다.
우리(와이프와 나)는 매주 당일 산행을 하고 귀가하기 때문에 이렇게  긴 코스는 상당히 부담이다.
더구나 운전도 3시간을 하고 왔다. 크헉~~~

어쨌든 이미 왔으니 비로봉은 만나 봐야지.....
소백산 천동지구 등산코스는 전반적으로 내리막길이 없는 완만한 경사지 이다.
가끔 경사가 좀 심한 구간도 있지만 어려운 편은 아니다. 길도 잘 닦여 있다.
천동쉼터까지 가면 어느정도 왔다고 볼 수 있겠다.여기서 많이들 쉬어가나보다
우리도 쉼터에서 휴식겸 점심을 했다.
신기하게 야생의 딱새 들이 찾아와 내 옆 바로 30센티 앞까지 다가오는 것이다.
도망가지도 않는다. 빵 부스러기를 주니 낼름 받아 먹는다.^^

다시 몸을 추스리고 발길을 옮겨본다.
고사목이 세워져 있는 곳에서 아이젠 착용하느라 뒤를 돌아 보니.....우와 장관이다.
세상이 내 발아래 있더군 구름도 안개도....

그럼 이제 사진을 감상해보자..^^

거리를 보자. 주차장에서 7키로가 훌쩍 넘는다.
천동 삼거리이다.
바람이 엄청 불어 제대로 서 있기 힘들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