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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에서 전통서각합니다. 편액,현판,주련 등 제작 설치합니다.

전통서각 현판 및 편액

현판(懸板), 편액(扁額)

해.기 2024. 2. 6. 08:41

고창 선운사 내, 천왕문 편액 / 선운사 현판

 

현판(懸板)은 성문이나 궁궐의 문, 그 밖의 건축물의 문이나 대청 위 또는 처마 밑에 글씨를 판에 새겨서 걸어 놓는 것을 말한다. 건물의 이름을 새긴 것을 편액(扁額), 시문을 쓰거나 새겨 기둥에 거는 것은 주련(柱聯)이라 한다. 제작은 소목(小木)이 담당하였고, 글자는 각자(刻字)하거나 직접 썼으며 별도의 글자 를 부착하기도 하였다. 
보통 건물의 이름을 새겨 걸었다면 편액(대웅전,설법전,삼신각 등)으로 보고, 기둥에 문구를 새겨 걸었으면 주련이라 하며 편액과 주련을 통틀어 현판 이라한다. 
만약 ‘휘운당’이라는 건물이 있다하자. 그리고 휘운당 내에 ‘00학원’이 있는데 각각의 현판을 새겨 걸었다면 “휘운당”은 편액이고 “00학원”은 현판이다.

 편액은 바탕판(腹板복판)과 글자는 건물의 위계를 고려하여, 전(殿), 당(堂), 각(閣), 합(閤), 헌(軒), 실(室)으로 나뉘고, 
칠질금자(漆質金字옻칠바탕금박글자)/ 묵질분자(墨質粉字먹바탕흰색분글자)/ 분질묵자(粉質墨字흰색분바탕먹글자)로 마감 했다. 

   

논산 성불사 대적광전(대웅전) 편액



※ 편액은 변아(邊兒 ‘갓’이라고도 함)라고 하는 테두리의 유무와 그 테두리의 세부 모양에 따라 

●사변형(四邊形)편액 - 상부와 좌우에 부착된 넓은 테두리의 끝이 밖으로 길게 뻗어 나 온 형태, 정전과 주요 전각 등에 사용 
●목반형(木盤形)편액 - 상하 좌우의 넓은 테두리 끝이 서로 만나 꼭 맞게 물려있는 형 태, 주요 전각의 부속건물에 설치.
●궁양형(弓樣形)편액 - 좁고 단순한 모양의 활모양 테두리가 부착된 다소 평면적인 형태
●편(片)편액 - 테두리 장식이 없는 판재 형태로 구분된다.
●특수형편액 - 나뭇잎, 두루마리 모양 같은 형태
테두리목의 두께와 폭 역시 건물의 위계와 규모 등등을 고려하여 결정하여야 하며, 단청과 사용하는 문양 또한 이에 따른다.

 

근래에 와서는 많이 구분하지는 않지만, 대부분 현판으로 명칭을 사용하기도 하며, 굳이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일반인에게 까지 현판과 편액을 구분지어 설명하지는 않는다.

또 다른 의미에서 현판자체를 구분하거나 제작시 설명할때, 예를 들어 '갓'을 제외한 이름,명칭이 들어가 있는 알판을 '편액'이라 구분짓기도 하며, '갓'과 '편액'을 통틀어 '현판'이라 구분지어 설명하기도 함.

논산 안심정사 설법전, 안신승신불학원 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