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천왕봉 중산리 방향 등산코스 jirisan national park / climbing course

장소 : 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산 100 일시 : 2024년 6월 1일(토) 오전8시30분경 시작 높이 : 지리산 천왕봉 해발 1,915m 등산고도 : 약 1,465m 등산코스 : 중산리버스정류소-생태탐방로-중산리탐방안내소-순두류(버스이동)환경교육원입구-생태탐방로-로타리대피소-법계사-천왕봉-원점회기 소요시간 : 등산 : 약 4시간45분,  하산 : 약 3시간50분 등산거리 : 왕복 약 13.8km

 

 

지리산은 세번째 방문이다
처음 노고단, 그리고 바래봉
오늘은 천왕봉이다.
우리나라에서 한라산을 제외하고 더이상 높이 갈곳이 없는 산이다.^^

각설하고 오늘 소개할 코스는 지리산의 가장 짧으면서 체력소진을 덜하면서
정상에 오르는 방법이다.

새벽4시부터 준비해서 중산리탐방안내소로 내비찍고 출발했다.
이렇게 일찍준비한 이유는 탐방안내소 쪽 주차장을 이용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근처에 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쪽에 주차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결국 마을 분들의 교통통제로 중산리 버스정류소 주차장을 이용하게 된다.
여기서 탐방안내소까진 2km정도 시간상 30~40분 걸린다.
특별히 이 중산리 계곡을 구경하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체력을 아끼기 위해서라도 택시를 타고
탐방안내소 바로 밑에 있는 환경교육원을 순환하는 버스정류장까지 가는게 좋다.

 

중산리탐방지원센터 바로밑에서 환경교육원까지 순환하는 버스의 시간표이다

 

여기에서 밑으로 약300미터쯤 탐방안내소가 있고 순두류버스도 있다.

환경교육원입구(순두류라고 하나보다. 잘모르겠음^^)에서 법계사까진 2.8km 시간으로 1시간30분 소요된다.
은근 힘든 코스다.(그런데 주황색이라니....) 법계산 100미터전 로타리대피소가 있는데
여기서 많이들 쉬어가고, 화장실 볼일도 보는 모양이다.
현재는 올해말까지 공사가 진행중이다.
간이 화장실이 준비되어 있는데 급하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고 싶은 환경이다.^^

체력을 잘 아껴 왔다면 이제 쥐어짜내어야 할 때다.
법계사에서 천왕봉까지 거리가 2.1km 시간으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정말 꽤 힘든 코스다(노선 색도 검은색이다.^^)
숨도 턱까지 조여오고, 다리가 후들거리며 정신이 혼미해지가 까지 한다.^^

이 구간을 오르면서 가야산 만물상코스를 생각했다.
지리산 이 코스가 가야산 만물상코스처럼 오르락 내리락 했다면 정상에 오른다고 장담을 못할거 같다.

 

이제 천왕봉이 300미터 남았다는 표지판을 보았다면 정말 각오해야하는 순간이다. 가장 어려운 구간이다.

뭘더 쥐어짜내라는 건지 물을 정도다.^^

 

아무튼 동시간대에 천왕봉에 오르신 분들 고생들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