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상업광고-운천전통서각 010-3431-7124

논산에서 전통서각합니다. 편액,현판,주련 등 제작 설치합니다.

여행 이야기

계룡산국립공원 관음봉 갑사 방향 등산코스 Gyeryongsan National Park Gwaneumbong Mountain / climbing course

해.기 2024. 8. 5. 08:43

 

장소 :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산 18
일시 : 2024년 8월 3일(토) 오전8시50분경 시작
높이 : 계룡산 관음봉 해발 765.8m
등산고도 : 약 565m
등산코스 : 갑사공영주차장-갑사-대자암방향-연천봉고개-관음봉(정상)-금잔디고개-신흥암-갑사주차장
소요시간 : 등산 : 약 2시간 30분,  하산 : 약 2시간40분(휴식 및 브런치 포함)
등산거리 : 왕복 약 8.6km

 

폭염이 연일 기승이다.
산속에 들어가면 약간 시원한듯^^
그러나 각종 날벌레나 모기들이 가만두질 않는다.^^

오늘로써 3주연속 계룡산에 방문했다.
또 장군봉쪽 코스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등산로를 올랐다.

오늘은 갑사에서 시작하고 연천봉고개를 들러 관음봉, 금잔디고개, 신흥암 다시 갑사
이렇게 돌 예정이다.

주차장에서 연천봉고개까지 1시간45분 걸렸다.
날도 너무덥고 공기가 정체되어 습도도 높은데다 득달같이 달려드는 모기와 날벌레로
제대로 휴식을 못하며 올라와 체력을 많이 소진했다.^^
내 뒤로 오시는 분들 보면 어디 물속에 풍덩 빠졌다 온 모양새다^^
연천봉고개에서 관음봉은 능선길이다. 그리 힘든 구간은 아니다.
관음봉에 오르니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주고 해가 살짝 얼굴을 비추니, 무거웠던 습도도
날아가고 몸도 살짝 가벼워지는 것 같아 기분 좋아졌다.
땀을 얼마나 많이 흘렸는지 머리까지 다 젖을 정도다.

역시나 최고의 경치는 관음봉에서 삼불봉 구간이다.
거리나 이동 시간을 봐도 결코 수월한 구간은 아니지만, 적당한 곳에 자리잡고
바람을 만끽하며 낮잠이라도 자고 싶다.^^

금잔디고개를 뒤로하고 신흥암방면으로 내려오면 열기와 땀으로 지친 몸을 담글수 있는
계곡이 펼쳐진다.
삼삼오오 사람들이 계곡속으로 파고든다.
나도 등산화 벗어던지고 물속에 발을 담그고 싶었지만 빨리 귀가하고 싶은 마음에
발걸음을 재촉했다.

 

갑사 일주문앞이다.
여기서 연천봉방향으로 오른다 내려올땐 반대쪽으로 올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