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7일 경남 합천 황매산 등산

새벽4시에 일어나서 출발을 재촉한다.

큰 기대를 안고 아직 어두운 고속도로를 내달린다. 목적지인 황매산오토캠핑장1주차장 까지는 2시간 반정도 걸린다.

하지만 철쭉 시즌이고 국내 최대 군락지라서 차량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는 블로그 제보가 많다.

그래서 새벽 4시에 일어나 준비를 한것이다. 입구에 7시반쯤 도착(매표소 1키로 남긴시점)한거 같은데 벌써부터

밀려있다. 주변에 걸려있는 현수막(합천군에서 설치한)을 보니 여기서 최대 1시간 4~5십분 걸린다고 되어있다.

아 절망이다..... 이렇게 일찍 왔는데도 이러니.....갈등이 심해진다. 돌아가야하나?, 그냥 가야하나? 그래도 무작정

올라가봐야하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기서부터 우린 은행나무주차장까지 40분정도 걸린것 같다. 내생각에

아마도 여기에 7시반 이후로 도착하면 현수막 글귀대로 그 시간은 걸릴 것 같다. 아님 점심때쯤 도착하면 괜찮을듯.

아무튼 전쟁같은 주차를 마치고, 화장실 볼일을 보고.......(머리털 나고  남자화장실 줄서보긴 처음)

와이프와 나는 대충 철쭉 동산을 이러저리 가로질러 황매산으로 직행했다.

철쭉은 절정을 살짝 지나간듯..... 아마 4~5일전이 절정이었을 듯 싶다.

이렇게.....은행나무주차장에서 황매산 정상까지 1시간50분정도 소요 된것 같다.

정상석 인증샷은 포기하자......인기가 너무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