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선유도로 들어가는 초입에 신시도가 있는데 이곳에 그리 높지 않은 산이 두곳이 있다. 높지 않다고 해서 등산이 쉬운 곳은 아니다. 신시도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월영봉-몽돌해수욕장-대각산정상전망대 이렇게 갈생각이다. 대각산정상까지 제대로 돌면 4시간정도 걸릴것 같다. 나와 와이프는 대각산정상에서 큰도로로 내려와 신시도 주차장으로 직행할 예정이다.
등산로가 예전에는 제대로 갖추었으나 세월이 지나면서 정비를 하지 않아서 인지 꽤 부실하고 보수 작업도 되어있지 않다. 그래도 이번 등산의 백미는 거의 모든 바위에서 나타나는 주상절리 형상과 거의 모든 봉우리에서 감상이 가능한 서해와 선유도 등의 섬 경치이다.
몽돌에서 대각산으로 가는 등산로 찾는데 좀 헤멨다. 대부분의 코스에서 오르는 길은 상당히 가파르다. 반면 하산길은 대부분 완만한편이다. 대각산 정상을 앞둔 봉우리에서 잠시 멈칫한다. 고지가 저 앞인데 , 보이는 코스가 상당히 가파르고 위험하게 보여서 망설였다. 다행히 우리쪽으로 내려오는 분들께 물어보니, 오르기 수월하니 걱정 말라고 하면서 "여기서 보니 상당히 가파르게 보이네" 하신다. 그래서 다시 시작~~~
대각산전망대 역시 많은 보수가 필요하다. 여기저기 낡은 시설이 불안하게 만든다.^^ 그렇게 하산하여 큰도로를 타고 주차장으로 향한다. 햇쌀이 정말 따갑다. 그런데 차를 타고 다닐땐 보이지 않던 풍경이 보인다. 우와~~를 연발하며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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