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9월26일 완주 운암산 등산

대아호 경치가 일품인 운암산이다. 그리고  중간중간 쉬는 스팟에 아주 멋있는 소나무가 백미다.

우리(와이프와 나)는 운암정 인지... 휴게소인지 하는 ...사실 이 지역을 수십번을 왔다 갔다 했으면서도 이름을 잘 모르겠다. 아무튼 휴게소....여기에 주차하고 맞은편에 등산로입구가 있다.....우리는 여기서부터 운암산 정상을 찍고 운암상회로 내려와 도로를 타고 걸어와 원점으로 회기할예정이다. 대충 숙련자라면 2시간반정도 예상들 하신다. 우린 3시간반이나 걸렸다.^^

초반은 산책로처럼 정겹다. 하지만 이 산은 그리 만만한 산이 아니다. 암벽등반 같은 상황도 다수이고, 아직 등산로 정비가 제대로 안된상태라 곳곳이 절벽이다. 조심 조심 해야한다. 우리가 갔을땐 이제 막 공사를 시작하려는지 여기저기에 등산로 자재들이 널부러져 있었다. 근래에 우리가 다닌 산중 가장 재미가 있다.^^ 초보자라면 체력 안배를 위해 충분한 휴식으로 등반하길 바란다. 정상까지는 그야말로 스펙타클이다. 어렵고, 위험하고, 힘들다.

운암상회로 내려가는 길은 각별히 주의 해야 한다. 땅에 힘이 없어서 인지 상당히 미끄럽다. 3번이나 넘어졌다.^^

등산로 입구 표지판이다.

여기에 주차한다.

 

여기를 지나면 본격적인 고행길이다.^^

운암산은 이런 멋드러진 소나무가 좀 있다.

깍아지른 듯한 절벽....조심

정상과 운암상회로 내려가는 갈림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