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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2021년 12월 4일 지리산 노고단 등산

해.기 2021. 12. 6. 09:07

아침 일찍 서둘러 준비를 했는데도 시간이 이른 아침을 훌쩍넘기고 있다.

그래서 아침은 김밥집에 들러 먹으면서 가기로 하고.....

겨울이고, 눈도 내렸을 것이고 바람도 많이 불수 있으니 단단히 무장하고 가야한다.^^

먼저 우리(와이프와 나)가 등산을 시작할곳은 성삼재 휴게소이다. 여기까지 차를 가지고가

주차하고 노고단을 향할것이다.(탐방예약 미리해야함^^)

논산에서 성삼재휴게소까지는 2시간정도 소요된다. 사실 이렇게 2시간이상 운전도 하고

날씨도 춥고, 눈밭에다가 바람까지 부는 열악한 상황의 등산은 아주 오랜만이라 살짝 걱정이다.^^

아....그런데 지리산 다와서....시암재휴게소까진 왔는데 성삼재휴게소 1.3키로 남기고 다시 차를

돌렸다. 재설이 안되어 있어 내려올때 분명 등골이 서늘해질께 뻔하다. 타이어 체인도 없는 상태라

시암재에 주차하고 등산하기로 한다.(등산 마치고 내려오면서 보니 차량한대가 옆으로 빠져있다.)

어쨋든 오전 10시경 시암재에서 부터 등산시작 했고 날씨도 좋다. 파란하늘에 설경이다. 바람도

잔잔하여 아주 이상적인 상황이다. 이 기분은 잠시를 못간다. 성삼재휴게소를 넘어서니 날씨가 바뀌고

바람도 분다.

노고단까지는 두가지 길이 존재하는데 짧은 코스의 힘든 구간과 긴 코스의 편안한 길이 있다.

짧은 코스로 가길 권한다. 그리 힘든 코스도 아닐뿐더러 눈꽃설경구경이 좋다. 내려올땐 편안한길로...^^

역시 정상은 바람이 많이 분다. 싸리눈이 얼굴을 때린다.^^ 밑에하고 비교하면 여기는 지옥인듯 하다.^^

12시반 좀 넘어서 노고단 정상에 올랐다. 사진이고 뭐고...빨리 내려가야 겠다....^^

오후 2시쯤 되어서야 시암재에 도착했다.

시암재에서 성삼재로 걸어가는중
성삼재휴게소에서 본 풍경
여기는 대피소

 

여기부터 눈꽃구경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