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에 방문했다가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5봉까지만 가서 다시 돌아온 산이다.
오늘은 기어이 정상에 오르고야 말았다.^^
거의 두달동안 등산을 못해서(날도 뜨겁고, 비도 많이오고, 코로나까지 겹쳐서^^)상당히 힘들었다.
우리(와이프와 나) 구봉산주차장에 주차하고 1코스인 농원방향으로 해서 1봉부터 차례로 오를 예정이다.
1봉까지는 계속 숲길이고 평지 1도 없는 오르막이다. 50분에서 1시간정도 소요된다. 1봉에 다다르기전 하늘이
열리고 경치도 열린다. 상당히 좋다. 1봉까지 왔다면 이젠 좀 수월하다 봉우리 표지석 찾는 재미도 잊지 말자^^
출렁다리와 구름다리를 건너 8봉까지 왔다면 이제는 본인 체력상태를 확인하시라, 체력을 많이 소진했다면
8봉밑 돈내미골에서 주차장으로 내려가는것을 추천한다. 9봉은 또다는 산을 하나더 오르는 것이다. 그것도
경사가 상당히 높다. 거리상으로 500미터정도 이지만 1시간 넘게 걸린다. 제차 강조하지만, 9봉은 사람을
극한으로 몬다.
자 이렇게 우리 부부는 완등하고 내려왔는데....시간이...5시간을 넘겼다. 우와....^^(점심, 간식, 엄청 많이 쉼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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