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에 날씨도 흐리고 비도 온다해서 오늘은 맘을 접으려 했다. 그런데.....하늘이 점점 열리는게, 안절부절
못하게 한다. 비가 오든 말든 그냥 가기로한다. 일단 지금은 화창하니...^^
올해의 마지막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천안의 흑성산은 해발 519미터 이고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로 인기를 얻은 산이라 하겠다.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은 독립기념관과 흑성산 중턱을 U자형태로 돌게끔 조성해놓은 산책로이고,
흑성산 등산로는 이 숲길의 상단부에서 본격적인 등산로로 입성하여 정상을 찍고 다시 반대편 숲길로
내려오는 코스다. 우리(와이프와 나)는 왼편으로 시작을 했는데, 단풍은 끝물이다. 아마 1~2주 전쯤이
절정이었을 것이다.
주차하고 단풍나무 숲길로해서 오르다 등산로로 접어들어 정상까지는 1시간 20분정도 걸린다.
정상 바로 밑에 패러글라이딩하는거 구경좀 하느라. ^^ 좀 늦긴 했어도 하산 까진 약 2시간반이나 4~50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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